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2월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2% 증가하며 1월의 하락세(-1.2%)에서 회복되어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30일 종전' 기대감 또한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으며, 미국 국채 가격은 단기물 약세, 장기물 소폭 강세를 보였습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약세를 보였으나, 관세 관련 소식에 하락폭이 축소되었습니다.  

1. 미국 2월 소매판매 소폭 회복

미국 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증가하며 1월의 급감(-1.2%)에서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시장 예상치(0.6%)를 하회하여 소비심리 약화 우려가 여전합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도 3.1%로 1월(3.9%)보다 둔화되었습니다.

2. 백악관 경제고문, 관세 정책 관련 불확실성 경고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4월 2일까지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4월 이후에는 상호 무역 정책이 합리적으로 정착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제시했습니다.

3. 뉴욕 연준 제조업지수 급락

3월 뉴욕주 제조업지수가 -20으로 전월(5.7)보다 25.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2023년 5월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으로, 시장 전망치(-0.75)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신규 주문지수(-14.9)와 출하지수(-8.5)도 급락한 반면, 구매가격지수는 44.9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2610.69 ▲44.33(+1.73%)

코스닥: 743.51 ▲9.25(+1.26%)

코스피200: 348.19 ▲7.39(+2.17%)  

국내 증시는 양 시장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중국발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와 레거시 반도체 가격 반등 전망에 힘입어 반도체 관련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미국 증시도 이틀째 반등세를 보였는데, 2월 소매판매 지표가 전월 대비 회복세를 보이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경기침체 가능성을 일축하는 발언을 하며 투자심리가 진정되었습니다. 다만 시장은 여전히 무역 정책 불확실성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계획, 경기 둔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1. 양자컴퓨터

엔비디아가 'GTC 2025' 행사에서 사상 최초로 '양자의 날'(20일)을 개최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행사에는 4대 순수 양자 기술 기업의 CEO들이 참석해 최신 개발 현황과 미래 전망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젠슨 황 CEO가 기존 "양자컴 30년 걸릴 것"이라던 입장을 바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관련주: 에이엘티, 아이윈플러스, 코위버, 케이씨에스, 큐에스아이

2. 반도체

삼성전자가 엔비디아향 HBM3E(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후공정 실사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이르면 6월초 퀄(품질) 통과가 유력해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중 HBM3E 제품 양산화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또한 D램 가격이 7개월 만에 상승하며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관련주: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피에스케이홀딩스, 한미반도체, 이오테크닉스  

1. 우크라이나 재건

백악관은 "우크라이나 평화합의에 가장 가까운 순간"이라고 밝혔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 내일 아침 통화하며 30일 휴전에 동의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U는 우크라이나 경제·재건을 위한 5.5조원 규모의 3차 지원을 승인했습니다.

• 관련주: 전진건설로봇, HD현대인프라코어, 에스와이, 한미글로벌, 코오롱글로벌

2. 알래스카 가스관

트럼프 지원을 받은 알래스카 주지사가 일본을 방문해 '가스관 세일즈'에 나섰으며, 한국 산업장관도 내주 방한하는 알래스카 주지사와 LNG프로젝트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 관련주: 하이스틸, 화성밸브, 대동스틸, 세아제강, 동양철관

3. 조선

조선업이 2030년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화가 1.2조 규모의 호주 조선·방산회사 적대적 M&A에 나섰습니다. 또한 한국 조선사들이 하루에만 4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하며 호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관련주: HJ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한화엔진  

1. 원전

고리1호기가 54년 만에 가동을 멈추는 가운데, 한국은 5대 '원전 수출 클럽'에 등극했습니다. 또한 원전 3대 핵심설비 국산화를 통해 장기적인 안전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진행 중입니다.

• 관련주: 한전산업,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한전KPS, 비에이치아이

2. 금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인 3,000달러를 돌파하며 골드뱅킹이 1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주춤하던 골드바 투자도 다시 살아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 관련주: 고려아연, TKG애강, 영풍, 풍산, 엘컴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