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41985.35 ▲32.03(+0.08%)

나스닥: 17784.05 ▲92.42(+0.52%)

S&P500: 5667.56 ▲4.67(+0.08%)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루 만에 반등하여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네 마녀의 날(개별 주식 선물 및 옵션과 지수 선물 및 옵션이 동시에 만기를 맞는 날)'을 맞아 약세로 출발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에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자극되었습니다.

국채 시장에서는 단기물은 소폭 하락하고 장기물은 상승하는 혼조세를 보였으며, 달러화는 사흘째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유가는 중동 긴장 고조로 2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 강도를 높이고, 일정 지역을 영구 점령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입니다.  

1. 트럼프의 관세 정책 유연성 시사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 발효 예정인 상호관세와 관련해 "유연성은 중요한 단어"라며 기본적으로는 상호주의에 따르되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일부 유연성을 발휘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미 미국 자동차 업계의 요청으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자동차 분야 관세를 1개월간 유예한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2. ECB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

ECB 정책위원인 스투르나라스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는 "모든 것이 4월에 인하될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고 언급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데이터에 기반한 회의별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관세와 보복관세가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을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3. 프랑스의 미국 관세에 대한 강경 대응 움직임

프랑스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이용하여 유럽 연합(EU)에 부당한 정책 변화를 강요할 경우, 가장 강력한 보복 수단인 '통상위협대응조치(ACI)'를 사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ACI는 2023년 12월 발효된 조치로, 제3국의 통상 위협에 대응해 서비스, 외국인 직접 투자, 금융시장 등에 제한을 부과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입니다.  

1. 페덱스(FDX)

항공 특급배송으로 유명한 세계 최대의 유통 및 물류 회사입니다. 루프 캐피탈은 관세 리스크와 경기침체 우려를 이유로 페덱스를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4월 2일 발표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주요 리스크로 지목되었습니다.

• 투자의견: 보호무역주의 정책과 경기침체 가능성이 페덱스의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단기적으로는 관망이 필요합니다.

2. 나이키(NKE)

나이키는 2025 회계연도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112.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모든 지역 시장에서 매출이 감소했으며, 디지털 매출은 15% 하락했고 순이익은 32% 감소한 7.9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투자의견: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반적인 매출 부진과 수익성 악화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가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3. 클리블랜드 클리프스(CLF)

철강 사업을 운영하는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미네소타의 철강 생산 시설 두 곳을 일시 중단하고 630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입니다. 자동차 산업의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이며,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 정책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 투자의견: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세 정책의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실적 부진이 예상됩니다.

4.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미국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 제조사입니다. 마이크론은 2025년 3분기 EPS 가이던스를 1.47-1.67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컨센서스 예상치인 1.52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매출 가이던스도 86-90억 달러로 컨센서스 예상치인 85억 달러보다 높게 제시했습니다.

• 투자의견: 긍정적인 가이던스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시장의 기대치가 이미 높았기 때문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합니다.

5. U.S. 스틸(X)

미국의 철강 회사입니다. U.S. 스틸은 2025년 1분기 가이던스에서 주당 순손실 0.53-0.49달러와 조정 EBITDA 약 1.25억 달러를 예상했습니다. 북미 평판 압연 부문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미니밀 부문은 Big River 2의 가동 관련 비용으로 약 5천만 달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투자의견: 단기적인 실적 부진이 예상되나, 새로운 관세 정책과 일본제철과의 파트너십이 장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6. 레나(LEN)

주택 건설 서비스 제공 업체입니다. 레나는 2025년 1분기에 전년 대비 6% 증가한 17,834채의 주택을 인도했으며, 주문은 1% 증가한 18,355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주택 판매 총이익률은 전년 21.8%에서 18.7%로 하락했습니다.

• 투자의견: 주택 인도량은 증가했으나 이익률 하락과 보수적인 가이던스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주가 압박이 예상됩니다.

7. 다나허(DHR)

의료기기 및 산업용품 기업입니다. 골드만삭스는 다나허를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260달러로 설정했습니다. 바이오프로세싱 부문의 회복이 기대되며, 2025년에 7-8%의 유기적 성장이 예상됩니다.

• 투자의견: 바이오프로세싱 부문의 회복과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매수 기회로 판단됩니다.  

코스피: 2643.13 ▲6.03(+0.23%)

코스닥: 719.41 ▼5.74(-0.79%)

코스피200: 355.18 ▲1.68 (+0.48%)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호실적 발표로 삼성전자(+2.49%), SK하이닉스(+2.62%)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는 전일 대비 0.23% 상승한 2,643.13에 마감했습니다.

반면 HLB그룹주들은 간암 신약의 미국 규제당국 승인 불발 소식에 하한가(-29.9%)를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는 0.79% 하락한 719.41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옵션·선물 동시 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우존스(+0.08%), S&P500(+0.08%), 나스닥(+0.52%)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테슬라는 5.27% 상승하며 주간 낙폭을 축소했고, 6월까지 연준의 기준금리 25bp 인하 확률이 67.3%로 상승했습니다.  

1. 이차전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발전포럼(CDF) 참석차 중국 출장 중 레이쥔 샤오미 회장과 회동했습니다. 특히 회동 장소가 샤오미의 베이징 전기차 공장이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샤오미가 전기차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고, 삼성전자가 차량용 부품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양사의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사업 협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관련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2. 한한령 해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도쿄에서 약 50분간 회담을 갖고 한중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양측은 지난해 5월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한중관계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교류와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관련주: 에스엠, JYP Ent., 아모레퍼시픽, 하나투어, 강원랜드  

1. 정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이재명 대표의 2심 선고를 앞두고 정치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의 2심 선고 결과에 따라 야당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 관련주: 오리엔트정공, 이스타코, 코이즈, 오리엔트바이오, SBS

2. 반도체 소캠

엔비디아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소캠'(Small Compute Module)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마이크론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제치고 관련 기술에서 앞서나가고 있어 국내 반도체 업계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 관련주: 티엘비, 쓰리에이로직스, 심텍, 코리아써키트, 에이팩트

3. 알래스카 가스관

알래스카 주지사가 방한하면서 LNG 투자 압박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의 알래스카 가스관 프로젝트 참여 여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 관련주: 하이스틸, 화성밸브, SK오션플랜트, 한국가스공사, 삼천리  

1. 원자재

구리 가격이 1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요 증가와 관세 부과 가능성으로 인한 상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 관련주: LS, LS ELECTRIC, 대원전선, 가온전선, 대한전선

2. 로봇

로봇 기술이 공장을 넘어 가정, 의료, 돌봄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28년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목표로 R&D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관련주: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스타, 유진로봇, 티로보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