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42410.10 ▲1160.72(+2.81%)

나스닥: 18708.34 ▲779.42(+4.35%)

S&P500: 5844.19 ▲184.28(+3.26%)  

미국과 중국이 제네바 고위급 회담을 통해 90일간 상호 부과한 고율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뉴욕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매그니피센트7'은 모두 강세를 보였습니다. 아마존이 8%, 메타는 7.92% 급등했고, 애플은 시총 3조 달러, 테슬라는 1조 달러 클럽에 재진입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 폭등하는 등 기술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은 다른 시장에도 파급되어 미 국채 금리는 8.20bp 상승한 4.4570%를 기록했고, 달러인덱스는 1.401% 급등한 101.769를 기록했습니다. WTI 유가는 1.52% 상승한 61.95달러에 거래되었으며, 한때 4% 넘게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16개 투자등급 기업이 자금 조달에 나서는 등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1. 미중 무역 협상 돌파구 마련

미국과 중국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고위급 회담을 통해 90일간 상호 부과한 고율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후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중국과 완전한 합의를 위해 몇 주 내 다시 만날 것"이라고 밝혔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상의 최대 성과를 "중국 시장 개방"으로 평가했습니다.

2. 테크 기업 강세와 시가총액 이정표 달성

미중 무역 갈등 완화로 인해 테크 기업들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특히 중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아마존이 8% 급등했으며, 애플은 시가총액 3조 달러, 테슬라는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재진입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 모두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 업종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3. 연준의 관세 인하 반응과 통화정책 전망

쿠글러 연준 이사는 "미중 관세 인하가 연준의 대응 필요성을 낮췄다"고 언급했습니다. 연준의 주요 인사들은 미중 관세 협상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경계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선물시장에서는 오는 7월까지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며, 미중 무역 관계 개선이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1. 제약 기업

: 일라이릴리(LLY), 암젠(AMGN), 화이자(PFE), 존슨 앤드 존슨(JNJ), 머크(MRK)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 가격 인하를 위한 광범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명령은 제약사들에게 30일 내 가격 목표를 설정하고 다른 국가 수준으로 가격을 낮추도록 요구하며, 59%~90% 가격 인하를 목표로 합니다. 투자자와 분석가들은 이 명령이 예상보다 덜 심각하다고 평가하며, 발표 후 제약주 가격이 반등했습니다.

• 투자의견: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있으나, 발표 내용이 시장 예상보다 완화되어 있어 극단적 하락보다는 조정 후 안정화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마카오 카지노 기업

: 라스베이거스 샌즈(LVS), 윈 리조츠(WYNN)

미국과 중국이 90일간 상호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마카오에 노출도가 높은 카지노 기업들이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샌즈는 2024년 연결 매출의 63%를 마카오에서 창출했으며, 윈 리조츠도 비슷한 수준의 중국 의존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 기업 모두 중국과의 무역 긴장 완화로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투자의견: 단기적으로 긍정적 모멘텀이 예상되나, 90일 후 관세 협상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장기 투자보다 단기 트레이딩에 적합해 보입니다.

3. 소매 기업

: RH(RH), 베스트 바이(BBY), 파이브 빌로우(FIVE)

미중 관세 인하로 중국에서 상품을 조달하는 소매업체들에게 긍정적 영향이 예상됩니다. RH는 이미 중국 생산의 상당 부분을 베트남과 자사 노스캐롤라이나 공장으로 이전했으며, 베스트 바이는 상품의 약 6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파이브 빌로우도 원가의 60%를 중국에서 직접 또는 국내 벤더를 통해 조달하고 있어 관세 인하의 직접적 수혜가 예상됩니다.

• 투자의견: 중국 의존도가 높은 소매 기업들은 당분간 비용 압박 완화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특히 RH와 같이 선제적으로 공급망을 다변화한 기업들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4. 중국 기업

: 알리바바(BABA), 징동닷컴(JD), 바이두(BIDU)

미국과 중국의 관세 인하 합의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 ADR은 6.4% 상승한 $133.40, PDD(테무 소유) ADR은 6.9% 상승한 $117.22에 거래되었습니다. 바이두는 최근 한 달간 7.8%의 상승률을 보이며 업종 평균 상승률 3.4%를 상회했습니다.

• 투자의견: 단기적으로는 무역 관계 개선에 따른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나, 90일 이후 불확실성과 미국의 중국 기업 상장 규제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므로 분할 매수 전략을 고려해볼만 합니다.  

코스피: 2607.33 ▲30.06(+1.17%)

코스닥: 725.40 ▲2.88(+0.40%)

코스피200: 347.08 ▲5.59(+1.64%)  

미중 무역협상 진전 소식에 힘입어 국내 증시는 리스크온 심리가 강화되며 코스피가 한 달 반 만에 2,600선을 회복했습니다. 기관이 3,421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외국인도 반도체 대형주에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5.11%), SK하이닉스(2.58%)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주도했으며, 5월 1~10일 수출액 중 반도체만 유일하게 증가(14%)해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의약품 약가 인하 행정명령 예고로 삼성바이오로직스(-4.71%), 셀트리온(-3.92%) 등 제약주는 큰 폭 하락했습니다. 정치 이슈 관련 테마주도 변동성이 컸습니다.  

1. 미중 관세 합의

미국과 중국이 상호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하며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국내 상장 중국기업과 글로벌 공급망 의존도가 높은 종목에 투자심리가 집중됐습니다.

• 관련주: 헝셩그룹, 윙입푸드, GRT, 오가닉티코스메틱, 이스트아시아홀딩스

2. 정치

대선 관련 이슈와 주요 후보의 사법리스크 완화 소식이 테마주 변동성을 키웠습니다. 이재명, 김문수 후보 관련주 중심으로 급등락이 이어졌습니다.

• 관련주: 유진로봇, 평화홀딩스, 크라우드웍스, 일정실업, 형지글로벌  

1. AI(인공지능)

글로벌 AI 산업 성장 기대와 정책 지원에 힘입어 AI 및 데이터 관련주가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관련주: 포바이포, 크라우드웍스, 위세아이텍, 코난테크놀로지, DSC인베스트먼트

2. 로봇

휴머노이드, 피지컬AI 등 차세대 로봇산업 성장 기대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 관련주: 유진로봇, 레인보우로보틱스, 포스코DX, 두산로보틱스, LG이노텍

3. 조선

수주 호황과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로 조선주가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관련주: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HJ중공업, 세진중공업, 한국카본  

1. 반도체

메모리 가격 상승과 글로벌 반도체 투자 확대에 힘입어 반도체 설계·장비주도 중장기 관심이 필요합니다.

• 관련주: 자람테크놀로지, 가온칩스, 네오셈, 태성, 유니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