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39669.39 ▼699.57(-1.73%)

나스닥: 16307.16 ▼516.01(-3.07%)

S&P500: 5275.70 ▼120.93(-2.24%)  

뉴욕 증시는 4월 16일(현지시간) 2거래일 연속 급락했습니다. 엔비디아의 H20 칩이 미국 정부의 대중 수출 제한 대상이 되면서 AI 관련주가 급락했고, 파월 의장이 시장 개입 의사가 없음을 시사하며 투자심리가 악화됐습니다.

미국 국채 가격은 3일째 강세입니다. 뉴욕 증시가 급락하며 국채로 매수세가 유입되었기 때문입니다. 달러화 가치 또한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크게 밀렸습니다.

WTI 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1.86% 상승했습니다.  

1. 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업 급락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H20 칩에 대한 대중 수출을 제한하면서 반도체 관련주가 급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7% 가까이 하락했고, AMD도 일부 제품이 규제 대상이 되면서 7% 넘게 하락했습니다. ASML은 1분기 수주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7% 이상 급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21% 하락했습니다.

2.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지속 위험을 언급하며 연준의 이중책무(물가안정과 완전고용)가 충돌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현재로는 정책 기조를 조정하기보다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으며, 시장 변동성 억제를 위한 연준의 개입 기대는 잘못된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3. 미국 3월 소매판매 호조

미국의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4% 증가한 7,349억 달러로 집계되어 시장 예상치(1.3%)를 상회했습니다. 2월 증가율 0.2%에서 큰 폭으로 개선되었으며, 특히 자동차 및 부품 판매가 전월 대비 5.3%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1. 테슬라(TSLA)

파이퍼샌들러는 단기적으로 테슬라의 전망이 밝지 않지만, 로보택시 등 신규 사업이 성과를 거두면서 반등 기회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목표주가는 450달러에서 40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 투자의견: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으며, 단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규 사업을 통한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2. 타겟(TGT)

골드만삭스는 매크로 불확실성 증가와 경기소비재 회복 지연으로 타겟의 하락 리스크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투자의견: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소비 환경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3. 아마존닷컴(AMZN)

BMO 캐피털은 클라우드 시장에서 AWS가 방대한 총유효시장(TAM)을 공략하기에 가장 유리한 사업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목표주가는 280달러에서 23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 투자의견: Outperform 의견을 유지했으며, 클라우드 사업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4.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

모간스탠리는 팔란티어가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Gen-AI 솔루션의 성공적인 보급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목표주가는 95달러에서 9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 투자의견: 시장비중으로 유지되었으며, AI 기술력은 인정받고 있으나 현재 주가에 이미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됩니다.

5. 레딧(RDDT)

오펜하이머는 레딧이 2월 중순부터 49% 낙폭을 기록하며 나스닥 지수보다 훨씬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는 중기 리스크를 적절히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투자의견: Outperform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으며, 현재 주가는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6. U.S. 스틸(X)

제이피모간체이스는 일본 Nippon Steel의 U.S. 스틸 인수 시도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승인될 수 있을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 투자의견: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인수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가 증가했습니다.  

코스피: 2447.43 ▼29.98(-1.21%)

코스닥: 699.11 ▼12.81(-1.80%)

코스피200: 323.53 ▼4.61(-1.40%)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개인이 3,812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87억 원, 153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전기전자 업종 4,000억 원 이상 순매도가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삼성전자(-3.36%), SK하이닉스(-3.65%) 등 반도체 대형주가 급락했으며, 미중 무역분쟁 격화 가능성과 미국의 엔비디아 H20 칩 중국 수출 제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1.97%)만 상승했고, 의료·정밀(-3.37%), 기계·장비(-2.15%)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한편, AI 테마와 한덕수 테마, 원격의료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1. 정치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되었습니다. 타임지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소추를 주도한 사실 등을 소개하며 "그의 극적인 인생 전개는 한국의 차기 지도자가 되는 것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관련주: 상지건설, 시공테크, 라온피플, 플랜티넷, 이건산업

2. 조기대선 정책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를, 18일 대구 웹툰 특화 도서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K-방산 육성 방안과 K-콘텐츠 및 소프트파워 강국 관련 정책을 논의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관련 테마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관련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와이랩, 미스터블루  

1. 미중 관세 갈등

미국이 70개 우방국과 관세협상을 통해 중국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딥시크에 쓰인 엔비디아 칩 수출을 무기한 차단하는 등 추가 제재를 가하고 있으며, 중국은 "반격 조치가 정당하다"며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관련 산업 테마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관련주: 노바텍, 현대비엔지스틸, 유니온, 피델릭스, 서플러스글로벌

2. 한미 협상/조선

한국 경제·통상 사령탑이 조선·LNG·무역균형 이슈를 들고 방미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중국 조선업 제재 최종안 발표를 앞두고 있어 LPG선·VLEC 시장 재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조선 및 LNG 관련주들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관련주: 한화오션, HD현대, 삼성중공업, SK오션플랜트, 비에이치아이

3. 원자력

한국이 원자력 종주국인 미국에 연구용원자로 설계를 수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66년 만에 이루어진 역수출로, 한국 원자력 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원자력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관련주: 한전산업,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한전KPS, 우진엔텍  

1. 금

금값이 온스당 3,338.43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금 관련주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관련주: 고려아연, TKG애강, 영풍, 엘컴텍, 풍산

2. 이차전지

중국이 북미 ESS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한국 배터리 업체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속에서 K-배터리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어 관련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관련주: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POSCO홀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