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성금요일로 휴장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옵션 만기 이후의 기술적 변동과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공존하는 가운데 혼조 흐름이 예상됩니다. 다우 지수는 유나이티드헬스의 급락으로 약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며, 나스닥은 반도체주 반등 여부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한편, 월가 은행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 이후 S&P500 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어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입니다.

1. 한미 관세협상 본격화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22~27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와 IMF·세계은행 춘계회의에 참석하며,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통상 이슈를 협의할 예정입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이르면 이번 주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 상무장관 및 USTR 대표와 관세 협상을 위한 일정을 잡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과의 협상에서 방위비 부담 확대가 요구된 것처럼 한미 협상 테이블에도 방위비 문제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협상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2. 트럼프의 파월 의장 해임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의 금리 동결 지속에 불만을 표출하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해임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의 해임 가능성을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제도에 대한 불신을 심화시키고 외국인들의 미 국채 매도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어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IMF 세계경제전망(WEO) 발표

IMF가 22일 '세계경제전망'(WEO)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관세가 글로벌 교역에 가할 충격을 고려할 때, IMF의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는 큰 폭으로 하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상향된다면 세계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적인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인식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4. 미국 갑부들의 주식 대량 매각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오라클의 사프라 카츠 등 미국 갑부들이 1분기 중 대규모로 회사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커버그는 메타 주식 110만 주(약 1조400억원), 카츠는 오라클 주식 380만주(약 1조40억원), 다이먼은 JP모건 주식 약 3천300억원어치를 매각했습니다. 이는 트럼프의 관세 폭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1. 인텔(INTC)

인텔은 4월 24일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100% 이상의 관세가 인텔의 영업 전망에 큰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이 인텔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가운데, TSMC와 달리 미국 내 생산 칩에 대한 중국의 높은 관세 부과는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에 악재가 될 전망입니다.

• 투자의견: 웰스파고는 시장비중과 목표주가 25달러를 유지했으며, 전반적인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보유" 로 신중한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2. 바이킹 테라퓨틱스(VKTX)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대사 및 내분비 장애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제약사입니다. 4월 23일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다이어트약 시장에서 일라이 릴리와 경쟁 중인 바이킹의 VK2735는 임상 1상에서 28일간 8.2%의 체중감량 효과를 보여주었으며, 기전, 효용, 안전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 투자의견: H.C. 웨인라이트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2달러를 유지했습니다.

3. 쇼피파이(SHOP)

기업이나 개인이 온라인 상점을 쉽게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쇼피파이는 5월 8일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관세 정책을 중심으로 한 매크로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단기적으로 쇼피파이의 성장세와 주가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 투자의견: RBC 캐피털은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45달러에서 12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4. 테슬라(TSLA)

테슬라는 4월 22일 장 종료 후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1분기 인도대수가 약 33.7만 대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으며, 보급형 전기차 출시 계획이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1분기 매출 약 21.81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0.43달러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분기 대비 하락한 수치입니다.

• 투자의견: 테슬라 주가는 성장 기대치 재조정에 직면해 있으며, 투자자들은 보급형 모델 출시 지연 가능성에 실망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 2483.42 ▲13.01(+0.53%)

코스닥: 717.77 ▲6.02(+0.85%)

코스피200: 328.35 ▲2.05(+0.63%)

코스피는 오늘 2,483.42에 마감하며 전일 대비 0.53% 상승했습니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480선을 강화했습니다. 기관이 81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049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23%), 섬유·의류(+2.12%), 운송·창고(+1.79%) 등이 강세를 보였고, 금속(-0.70%), 제약(-0.66%), 의료·정밀(-0.33%)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자동차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원전주와 엔터 업종도 상승했습니다.

한편, 미국 증시는 성 금요일로 휴장했으며, 지난주에는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2%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한미 통상협의가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1. 한미 통상협의

이번 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양국이 미국의 관세 부과 등 무역 현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협의가 개최됩니다. 미국이 제안한 2+2 형식(재무·통상 수장들이 함께 만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자동차, 반도체 등 대미 주력 수출 품목에 대한 관세 철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미국이 필요로 하는 조선 산업 협력, 알래스카 천연가스 개발 등을 카드로 삼아 25% 상호관세 철회 또는 경감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관련주: 이렘, 한텍, 하이스틸, 대동스틸, 한국주철관

2. AI 인공지능

대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예비후보들이 AI 분야 성장부터 반도체 경쟁력 확보까지 첨단산업 육성과 투자에 초점을 맞춘 공약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의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이 오는 28일 'AI 정부'를 구체화할 기술 및 재정 대책을 공개할 예정이며, 제조업의 AI 전환과 국가 주도 '마중물 펀드' 조성이 핵심입니다.

• 관련주: 심플랫폼, 유디엠텍, 솔트룩스, 이스트소프트, 라온피플

3. 대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재명 전 대표가 충청에 이어 영남권에서도 90%에 가까운 표를 얻으며 '대세론'을 굳혔습니다.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6.1%로 독주하고 있으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0.6%로 보수 후보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홍준표, 김문수, 한동훈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 관련주: 계룡건설, 성신양회, 플랜티넷, 에넥스, 소프트캠프  

1. STO 토큰증권

이재명 싱크탱크에 STO(증권형 토큰) 인사가 합류하면서 법제화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시간외 거래에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관련주: 핑거, 뱅크웨어글로벌, 아톤, 갤럭시아에스엠, 케이옥션

2. 희토류

트럼프 관세에 맞서 중국이 희토류 수출 중단을 검토하면서 자동차 생산 및 암 치료 등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희토류 영구자석을 본토에서 직접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관련주: 티플랙스, 상신전자, 삼화전기, LX인터내셔널, 대원화성

3. 조선/해운/크레인

미국이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고, 중국산 크레인 사용을 제한하면서 한국 조선업계의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국 조선업계는 1분기 영업이익 8,272억원을 기록하며 환율 및 수익성 개선으로 호황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 관련주: 현대글로비스, HD현대마린솔루션, 한화오션, HJ중공업, HD현대  

1. 건식 전극 공정

배터리 업계에서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건식 전극 공정'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 관련주: LG에너지솔루션, 지아이텍, 제이오, 엘앤에프, 나인테크

2. 라면

불닭볶음면의 성공에 이어 농심과 오뚜기가 미국 시장에서 K라면의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한국 라면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 관련주: 삼양식품, 오뚜기, 농심홀딩스, 농심, 비엘팜텍

3. K-뷰티

미국과 일본의 관세 파고 속에서도 K-뷰티 제품들이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수출 확대가 기대됩니다.

• 관련주: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제이준코스메틱, 마녀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