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42677.24 ▼114.83(-0.27%)

나스닥: 19142.71 ▼72.75(-0.38%)

S&P500: 5940.46 ▼23.14(-0.39%)  

뉴욕증시 3대 주가 지수는 5월 20일(현지시간)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27%, S&P500지수는 0.39%, 나스닥 지수는 0.38% 각각 하락했으며, 이는 지난 6일 이후 처음으로 동반 하락한 결과입니다. 주요 경제지표 부재 속에 미국의 재정적자 우려와 주요국 간 관세 협상 불확실성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 의료건강, 유틸리티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하락했으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4810%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달러 지수는 재정적자 우려로 0.325% 하락한 100.053을 기록했습니다.  

1. 연준 인사들의 인플레이션 경계 강화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는 "지속적 인플레이션 압력 앞에서 가격 안정을 우선시해야 한다"며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강조했습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관세 영향이 곧 가격 변동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연준의 인플레이션 통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2. 무역정책 불확실성과 시장 영향

미국의 무역정책에 따른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악화 우려가 시장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스틱 총재는 관세 부과 전 선행매수, 재고 축적 등의 전략이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곧 가격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으로 이어졌습니다.

3. 캐나다 인플레이션 둔화와 유럽 금리정책 변화

캐나다의 4월 CPI는 유가 하락 영향으로 1.7%까지 둔화되어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ECB 정책위원은 6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통화정책 흐름이 미국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1. 홈디포(HD)

미 최대 홈임프루브먼트 소매업체 홈디포는 1분기 매출이 399억 달러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으며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경영진은 미국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을 하지 않을 계획이며, 2025년 매출 성장 전망 2.8%를 유지했습니다.

• 투자의견: 북미 외 지역에서 제품 조달 비중이 절반 이하로 관세 영향이 제한적이며, 소규모 프로젝트와 전문 계약업체 수요가 안정적이어서 단기적 하방 리스크가 제한적입니다.

2. HP 엔터프라이즈(HPE)

에버코어 ISI는 HPE의 투자의견을 'In Line'에서 'Outperform'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17달러에서 22달러로 인상했습니다. 현재 P/E 비율 8.26, P/B 비율 0.91로 저평가된 상태이며, 주니퍼 네트웍스 인수 및 AI 네트워킹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 투자의견: 다운사이드는 15달러, 업사이드는 30달러 이상으로 리스크 대비 보상이 매력적이며, 통신 산업용 AI 혁신 리더십이 장기적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3.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우버는 알파벳의 자율주행 부문 Waymo와 제휴하여 애틀랜타에서 로보택시 차량공유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2025년 1분기 예약 매출이 전년 대비 17~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매출과 조정 EBITDA는 각각 14%, 32% 증가할 전망입니다.

• 투자의견: 자율주행차 테스트 확대와 강력한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FTC의 구독 서비스 관행 및 운전자 급여 관련 조사가 단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4. 포니 AI(PONY)

중국 자율주행 기업 포니 AI는 2025년 1분기 로보택시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200.3% 증가하며 강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7세대 자율주행 시스템(Gen 7)을 출시해 부품 비용을 70% 절감했으며, 텐센트 위신 모빌리티 및 우버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 투자의견: 로보택시 요금 매출이 800% 성장하는 강력한 모멘텀을 보이고 있으며, 연말까지 1,000대 규모로 자율주행 차량 확대 계획이 실현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이 있습니다.

5. 몽고DB(MDB)

몽고DB는 2025 회계연도에 총 매출 20억 1천만 달러로 19% 성장을 기록했으며, 주력 상품인 Atlas 매출은 24% 증가해 전체 4분기 매출의 71%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Loop Capital은 Atlas 플랫폼의 시장 침투력이 충분히 강력하지 않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하향했습니다.

• 투자의견: 33명의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중 24명이 매수를 권고하는 긍정적 컨센서스에도 불구하고, Atlas 플랫폼 성장에 대한 우려가 단기적 주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 2601.80 ▼1.62(-0.06%)

코스닥: 715.55 ▲1.80(+0.25%)

코스피200: 347.02 ▲0.45(+0.13%)  

오늘 국내 증시는 방향성 없이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2,622.91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며 0.06% 하락한 2,601.80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0.25% 오른 715.55로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 주체별로는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1,141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2억원, 61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와 중국 경제 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5.4원 내린 1,392.4원으로 마감했습니다.  

1. 정치/정책

대선 주자들이 내놓은 공약 중 에너지 정책에서 가장 큰 차이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재생에너지를 근간으로 '햇빛·바람연금'을 강조하고, 김문수 후보는 원전 비중을 60%까지 높여 전기요금을 반값으로 낮추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첫 TV토론 이후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 나타나며 관련 종목들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 관련주: 평화홀딩스, 평화산업, 세원물산, 대영포장, 유진로봇, 형지글로벌

2. 반도체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SK하이닉스 부스를 방문해 HBM4(고대역폭메모리) 화면에 "사랑해 하이닉스"라는 문구를 남기며 지지 신호를 보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가장 많은 HBM을 공급하는 업체로, 1분기 매출의 27.1%(약 4.8조원)가 엔비디아 향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정부는 온디바이스AI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 1조원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 관련주: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피에스케이홀딩스, 가온칩스  

1. 코로나 재확산

잊혀졌던 코로나19가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태국에서는 확진자가 2배로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진단키트, 백신 개발 기업들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 관련주: 셀리드, 수젠텍, 랩지노믹스, 휴마시스, 진매트릭스

2. 방산

트럼프가 243조원 규모의 '골든돔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한국과 아이언돔 기술 공유 가능"이라고 언급하면서 방산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가 육·해·공 무인체계 구축을 통해 미래 전장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 관련주: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SNT다이내믹스

3. 조선

'슈퍼싸이클'에 접어든 조선 3사는 도크가 꽉 찬 상황에서 2.4조원 규모의 역대급 투자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세 전쟁 휴전과 환율 하락으로 해운·항공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관련주: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HMM, 팬오션, 대한항공

4. K-뷰티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1조 클럽' 탄생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특히 해외 수출이 증가하면서 K-뷰티 관련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관련주: 엔에프씨, 씨앤씨인터내셔널, 코스맥스, 한국화장품제조, 아모레퍼시픽  

1. 바이오시밀러

트럼프가 "의약품값 59% 인하"를 언급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K-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으로, 원천의약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어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됩니다.

• 관련주: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알테오젠,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2. 게임

넥슨과 크래프톤이 K-게임 투톱 체제를 굳히고 있습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 성공으로,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관련주: 넥슨게임즈, 크래프톤, 시프트업, 넷마블, 위메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