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41603.07 ▼256.02(-0.61%)

나스닥: 18737.21 ▼188.53(-1.00%)

S&P500: 5802.82 ▼39.19(-0.67%)  

5월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으로 전면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EU에 50%, 아이폰과 삼성 스마트폰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달러인덱스는 99.094로 0.851% 급락했고, 안전자산인 미 국채 가격은 상승(10년물 금리 4.515%)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연합(EU) 관세 부과 시점을 6월 1일에서 7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하면서 일부 우려가 완화되었습니다.  

1. 트럼프 관세 위협 재점화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연합(EU)에 50%, 미국산이 아닌 스마트폰(애플·삼성)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특히 "아이폰은 미국에서 제조되어야 한다"며 6월 말부터 적용하겠다고 강조했으나, 이후 EU 관세는 7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 달러 약세 가속화

관세 위협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와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달러인덱스가 99선까지 급락했습니다. 엔화와 스위스프랑 등 안전통화가 1% 안팎 강세를 보였고, 국내에서는 달러-원 환율이 2024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

3. 연준 인사들의 시장 진정 메시지

리사 쿡 연준 이사는 관세 충격에도 채권시장이 질서 있게 작동했다고 평가했으며,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최근 달러 약세를 "다른 통화의 강세"로 해석한다고 밝혀 시장 안정화에 기여했습니다.  

1. 로스 스토어스(ROST)

로스 드레스 포 레스(Ross Dress for Less)와 dd’s DISCOUNTS를 운영하는 의류 및 홈 액세서리 매장 운영 업체입니다. 관세 불확실성과 거시경제적 불안정성을 이유로 2026년 연간 가이던스를 철회했습니다. 회사 상품의 절반 이상이 중국산이어서 관세 상승 시 수익성 압박이 예상되며, 2분기 실적 전망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습니다.

• 투자의견: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동안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관세 영향이 구체화될 때까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2. 워크데이(WDAY)

클라우드 ERP 소프트웨어 업체입니다. 1분기 구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20억 5,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향후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 투자의견: 견고한 구독 모델과 성장세는 긍정적이지만, 성장 모멘텀 둔화 우려로 단기적으로는 조정 압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 애플(AAPL)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외에서 생산된 아이폰에 2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미국 내 생산 시 아이폰 가격이 3,5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 투자의견: 관세 정책이 실제 시행될 경우 수익성과 경쟁력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므로, 정책 방향성이 명확해질 때까지 관망이 바람직합니다.

4. 원자력 종목

: 오클로(OKLO) +8.06%, 뉴스케일 파워(SMR) +9.72% 등

트럼프 대통령이 원자력 발전소 허가 절차를 18개월로 단축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AI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원자력 에너지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 투자의견: 정책적 지원과 에너지 수요 증가가 맞물려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나, 실제 프로젝트 진행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5. 인튜이트(INTU)

소비자, 중소기업, 자영업자 및 회계 전문가를 위한 재무관리 및 컴플라이언스 제품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회사입니다. 2025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12-13%에서 15% 성장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 전망도 모두 상향했습니다.

• 투자의견: 강력한 실적 개선과 상향된 가이던스가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어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오토데스크(ADSK)

Auto CAD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입니다. 1분기 주당순이익이 예상치를 0.14달러 상회한 2.29달러를 기록했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습니다.

• 투자의견: 견고한 실적과 AI 및 클라우드 투자 확대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코스피: 2592.09 ▼1.58(-0.06%)

코스닥: 715.98 ▼1.69(-0.24%)

코스피200: 345.28 ▲0.48(+0.14%)  

5월 26일 국내 증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 여파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0.06% 하락한 2,592.09를 기록했으며, 코스닥은 0.24% 내린 715.9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1,33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8억원, 1,039억원을 순매도하며 상반된 매매 패턴을 보였습니다.

미국 감세안 통과로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축소 소식에 한화솔루션(-11.41%), LG에너지솔루션(-2.37%)이 급락한 반면, 원자력 관련주들은 세제혜택 유지와 트럼프의 원전 활성화 행정명령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이 사상 첫 11만1천달러를 돌파하면서 가상화폐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1. 원전

트럼프 대통령이 '원전 르네상스'를 공식 선언하며 2030년까지 원자로 10기 착공을 발표했습니다1. 미국이 2050년까지 원전발전 용량을 현재의 4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한국이 최대 수혜국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글로벌 원전 수요 폭증으로 한국형 원전 기술 수출 기회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관련주: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전기술, 한텍, 우리기술

2. 코로나 재확산

홍콩, 중국, 태국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인천이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입국객 증가로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증대되고 있으며, 관련주들이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습니다.

• 관련주: 그린생명과학, 엑세스바이오, 진원생명과학, 랩지노믹스, 수젠텍  

1. 정치/정책

AI 육성 정책을 둘러싼 대선 후보들의 공약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가상자산 정책도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관련주: 형지I&C, 케이씨티, 한네트, 감성코퍼레이션, 비트맥스

2. 로봇

중국에서 첫 휴머노이드 격투대회가 개최되는 등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분야뿐만 아니라 로봇 분야에서도 엔비디아의 독보적 지위가 확고해지고 있습니다.

• 관련주: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유진로봇, 두산로보틱스, 에브리봇

3. 전력설비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전력설비 업체들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 확대와 유럽 진출을 통한 투트랙 전략으로 관세 리스크를 헤지하는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관련주: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 효성중공업, 서전기전, 제일일렉트릭  

1. 제약 바이오

기관투자자들이 제약·바이오 섹터에 관심을 보이면서 기술수출과 관세 불확실성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만치료제와 항암제 등 토종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 관련주: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2. 조선

미중 무역갈등으로 글로벌 선사들이 한국 조선업체에 발주 러시를 보이고 있습니다. 컨테이너선부터 군함까지 다양한 선종에서 K조선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관련주: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세진중공업, HD현대미포, 대우조선해양

3. 반도체

삼성전자의 HBM3E가 6월 중 엔비디아 최종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어 1년 넘는 지연 끝에 공급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이 2028년부터 반도체 유리기판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관련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피에스케이홀딩스, 이오테크닉스, LG이노텍